이민지·송윤하 활약 속 85-79 승
20일 이스라엘 상대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 월드컵 9∼12위 순위 결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85-79로 꺾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16강전을 치른다.
이긴 팀은 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고 패한 팀들은 순위결정전을 치른다.조별리그 3연패로 A조 최하위로 떨어진 한국은 16강전에서 B조 1위 캐나다에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9∼16위 순위결정전에서 브라질을 87-80으로 꺾고 대회 첫승을 신고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전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이민지(우리은행)가 3점슛 3개 포함해 17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송윤하(KB스타즈)도 17점을 올렸다.이가현(수피아여고)이 16점 5어시스트, 최예슬(삼성생명)이 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정현(하나은행)이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멤버 전체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전반을 41-3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3쿼터 이가현과 송윤하의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나이지리아의 거센 추격에 1점 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송윤하의 연속 득점에 이은 이민지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68-57에서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이민지와 송윤하가 득점을 책임지며 나이지리아의 추격을 뿌리쳤고, 6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20일 9·10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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