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영업익 3000억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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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그룹,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영업익 3000억 시대 열었다

입력 : 2026.01.29 13:43

지주·에너지·방산·모빌리티 전 계열 동반 성장
SNT에너지 영업익 4배 급증…글로벌 수주 성과
SNT홀딩스 영업익 30%↑·자산 3조원 돌파
실적 호조에 배당 확대…주주환원 강화

SNT홀딩스 로고.

SNT홀딩스 로고.

SNT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주사인 SNT홀딩스를 비롯해 에너지·방산·모빌리티 계열 전반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그룹 전반의 수익 구조가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29일 SNT그룹이 공시한 주요 상장사들의 2024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주사 SNT홀딩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2조2357억원, 영업이익 30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영업이익은 30.1% 증가하며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0억원을 넘어섰다. 자산은 3조2623억원으로 15.2% 늘었고, 자본도 2조3932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SNT에너지는 매출액 6061억원, 영업이익 11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06.0%, 400.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8.4%에 달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호황 속에서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수주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방산과 기계 분야를 담당하는 SNT다이내믹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액은 7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일회성 충당부채 환입액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25.6%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SNT모티브 역시 매출액 1조64억원, 영업이익 1026억원을 올리며 각각 3.9%, 4.5% 증가했다. 전장·친환경차 전환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SNT그룹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강화한다. 2025년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SNT홀딩스는 주당 750원, SNT모티브와 SNT다이내믹스는 각각 400원, SNT에너지는 3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배당금은 SNT홀딩스 3000원, SNT모티브 1700원, SNT다이내믹스 1800원, SNT에너지 1150원이다.

SNT그룹 관계자는 “에너지·방산·모빌리티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성장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글로벌 수주 확대와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가 당분간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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