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 조력자 캐릭터
9월부터 본격 음악·광고활동
걸그룹 에스파의 조력자 캐릭터였던 나이비스가 9월 정식 데뷔한다.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첫 가상(버추얼) 아티스트다.
SM은 지난해 2월 'SM 3.0'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기획·제작·관리 업무를 5+1 멀티 센터로 분산했는데, 그중 '버추얼 IP(지식재산) 센터'를 신설해 운영해온 바 있다.
나이비스는 본래 에스파의 세계관 속에서 멤버들을 돕는 조력자 역할로 등장한 캐릭터다. 멤버들이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오갈 수 있게 연결해주는 능력을 지녔다.
앞서 지난해 1월 데뷔 소식을 알린 후 그해 에스파의 미니 3집 수록곡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에스파의 지난 6월 단독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나이비스는 사람의 모습을 본뜬 3D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2D 캐릭터를 오간다. 향후 음악 활동과 더불어 게임, 브랜드 협업 상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