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美 상장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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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본시장 여건-주가 흐름 고려” 주주 반발-중복 상장 논란도 한몫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9.16 ⓒ 뉴스1 SK하이닉스가 23일 미국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기업공개(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들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프리 IPO와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솔리다임은 2021년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인수하며 설립한 미국 법인이다. 솔리다임은 미국 현지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한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솔리다임 IPO 시 모회사 격인 SK㈜,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의 주식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결국 상장 검토를 중단했다. 현재 솔리다임은 ‘SK㈜→SK스퀘어→SK하이닉스→AI컴퍼니(미국)→솔리다임(미국)’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솔리다임을 두고 ‘중복 상장’ 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상장땐 SK하이닉스 투자매력 하락 우려” 주주 반발에 IPO 스톱솔리다임 美상장 철회AI 과열론에 반도체 주가 떨어져솔리다임도 기업가치 기대 꺾여… SK 손자회사 중복상장 논란도 부담하이닉스, 최대 26조 자금줄 막혀… 美공장-주주환원 재원마련 과제 SK하이닉스는 23일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나스닥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6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 전광판에 진정훈(왼쪽), 신 궈(오른쪽) 솔리다임 공동 최고경영자 임명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나오는 모습. 사진 출처 솔리다임 인스타그램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기업가치 하락을 우려해 온 SK하이닉스 기존 주주들과 중복 상장 논란을 제기해 온 정치권은 이 같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IPO와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를 합쳐 최대 26조 원의 외부 자금 조달이 무산되면서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미국 공장 건설 재원 등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솔리다임의 프리IPO(약 50억 달러)와 미국 나스닥 상장(100억∼150억 달러)으로 최대 200억 달러(약 26조 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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