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중 ‘광폭 행보’에는 그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마케팅 부문 수석이사(사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디슨 황 수석이사가 젠슨 황의 일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얘기도 있다. 국내 산업계 인사들은 앞으로도 매디슨 황 수석이사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산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이날 젠슨 황과 함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젠슨 황의 첫 일정인 e스포츠 게임단 T1 선수들과의 만남에 동행했다. ‘T1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도 화제가 됐다.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젠슨 황의 남은 국내 일정에도 종종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매디슨 황 수석이사가 지난 4월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우선 논의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당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등 한국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인사들과 만났다.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2020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회사의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총괄하고 있다. 젠슨 황이 생성형 AI, 에이전트 AI 시대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로의 제품군 확장에 집중하는 만큼 매디슨 황 수석이사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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