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의 미디어 프로덕션 스위트(MPS)

1 day ago 2

  • Netflix는 전통적인 물리 기반의 비효율적이고 복잡한 미디어 관리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Media Production Suite(MPS) 를 개발
  • 클라우드 기반의 워크플로우를 통해 창작자들이 창의적인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작부터 후반 작업까지 글로벌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솔루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 평균적인 Netflix 작품은 약 200TB의 원본 카메라 파일(OCF) 을 생성하며, 일부 프로젝트는 700TB 이상에 달함 (작업 중인 파일, VFX, 3D 자산 등은 제외)
  • 전통적으로 이러한 미디어는 LTO 테이프와 같은 물리적 저장 매체에 복사되어 운송되며, 이는 검색/재생/공유가 어렵고, 글로벌 협업 시 접근 속도를 저하시키는 단점이 있음
  • 디지털 워크플로우가 완전하더라도, 여러 부서 및 벤더 간 미디어 분배는 여전히 어렵고, 자동화 및 표준화 부족으로 인해 수작업 의존도가 높아짐
    • 이는 후반 제작 과정에서 오류 및 보안 리스크 증가, 협업 난이도 상승, 작업 시간 지연 등의 문제를 유발함
  • 클라우드 전환은 필수적이지만 새로운 도전도 동반함:
    • 일부 후반 제작 시설은 여전히 수많은 외장 하드에 의존해 벤더 간 직접 운반을 해야 하는 상황
    •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
  • Netflix는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고 믿지만, 전통적 기술 인프라는 미디어 접근성과 인재 활용을 제한
    • 제작자들은 강력한 클라우드 저장소뿐만 아니라 고성능 작업 환경과 실시간 재생 기능에도 접근할 수 있어야 함
    • 일부 지역 또는 낮은 예산의 제작 환경에서는 최신 기술 활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음
  •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디어를 아티스트와 애플리케이션에 가져가는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과 애플리케이션을 미디어로 이동시키는 클라우드 중심의 워크플로우로의 전환이 글로벌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음
    • IBC, NAB와 같은 국제 방송 기술 박람회에서도 이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음
    • 이 같은 비전을 Netflix 규모에서 수백 편의 타이틀에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던 도전임

글로벌 기술 솔루션 구축의 어려움

  • 글로벌 스케일의 솔루션을 구축하는 일은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문제를 수반함:
    • 영화 및 시리즈 제작 환경은 기술 접근성, 모범 사례, 표준화 수준이 지역마다 매우 다름
    • 어떤 지역은 100년이 넘는 영화 산업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일부 국가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
    • 서로 다른 언어와 워크플로우를 가진 시장을 모두 만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 과제임
  • 전 세계 인재와 벤더의 다양한 요구사항은 표준화의 큰 걸림돌
    • 일부 고도화된 VFX 및 후반 작업 시설은 내부에 자동화 스크립트를 구축해 특정 형식의 파일과 메타데이터를 처리하지만, 그 맞춤화는 매우 시간이 오래 걸림
    • 새로운 워크플로우 도입은 기존 프로세스를 깨뜨릴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도입 장벽이 존재
    • 소소한 변경이라도 벤더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하려는 기술은 실질적이고 명확한 이익을 제공해야 함
  • Netflix는 수많은 타이틀을 다루면서도 운영 인력 확장 없이 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했고, 그 결과 자동화가 필수 요소가 됨
    • 색상 및 프레임 관리, 납품 파일 구성 등이 사용자 개입 없이도 자동으로 제어되어야 하며, 사람이 JSON을 수동으로 수정해서 매핑하는 구조는 지양함
  • 이를 위해 Netflix는 다음과 같은 개방형 표준에 기반한 기술을 적극 도입:
    • ACES, AMF: 색상 파이프라인 자동화 및 일관성 확보
    • ASC MHL: 파일 무결성 검증 및 추적
    • ASC FDL: 프레이밍 정보 통합을 통한 워크플로우 간 호환성
    • OTIO: 타임라인 및 편집 정보 교환
  • 이러한 표준을 채택함으로써 다양한 해상도, 포맷, 렌즈, 프레임 안전 영역 등을 가진 영상을 하나의 공통 형식으로 자동 정규화하는 것이 가능해짐
    • 기존에는 이 작업이 고예산 작품에 한정되었으며 수작업으로 이뤄졌지만, 이제는 표준에 기반한 자동화 덕분에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고급 기능 제공 가능
    • 사용자는 직접 복잡한 설정을 하지 않고도 고급 워크플로우를 제어할 수 있음

Netflix의 답 — Content Hub 기반 Media Production Suite(MPS)

  • Netflix는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글로벌 확장형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MPS(Media Production Suite)를 설계함
  • 숙련된 전문가도 만족할 만큼 강력한 기능성과 사용자 정의 옵션을 제공하면서,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간소화된 인터페이스를 유지
  • Netflix 내부 팀, 전 세계 벤더, 제작 인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도구 모음을 Content Hub 안에 구현
  • 규모의 경제와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를 발굴, 비창의적인 반복 작업을 줄이고, 시장 간 격차를 해소, 창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극대화

Media Production Suite 구성 요소

1. Netflix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조

  • 클라우드 기반 기능과 물리적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로 구성됨
  • 전 세계 주요 제작지 인근에 물리 인프라를 배치하여 사용자 퍼포먼스를 최적화
  • Netflix Open Connect (콘텐츠 전송망)를 통해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연결
  • 고용량 카메라 및 오디오 미디어 처리에 최적화된 구조
  • 빠른 업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 Content Hub Ingest Center를 구축 중
  • 미디어를 클라우드에 중앙 집중화하여 물리적 미디어 운송 필요 제거, 보안 및 접근성 향상

2. 자동화 및 도구 구성

  • 하이브리드 인프라 위에 구축된 다양한 미디어 활용 툴 세트 제공
  • 주요 도구:

    • Footage Ingest : 사용자가 미디어 파일을 Content Hub에 업로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 Media Library : 미디어를 검색, 미리보기, 공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중앙 라이브러리
    • Dailies : 자동 품질 검사, 사운드 싱크, 색상 적용, 렌더링, 편집팀 전송을 자동화한 데일리 워크플로우
    • Remote Workstations : 원격 편집용 워크스테이션과 저장소에 접근 가능
    • VFX Pulls : VFX 벤더에게 제공할 영상, 색상, 프레이밍 데이터를 자동으로 변환 및 전달
    • Conform Pulls : 편집 마감 작업을 위한 OCF 통합, 트리밍 및 전달 자동화
    • Media Downloader : 클라우드에 미디어가 업로드되면 자동 다운로드를 실행하는 툴
  • 현재 각 도구의 완성도는 다양하지만, 전 세계 350개 이상 타이틀이 최소 하나 이상의 기능을 이미 사용 중
  • 사용자는 UCAN (미국/캐나다), EMEA (유럽/중동/아프리카), SEA (동남아), LATAM (라틴 아메리카), APAC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걸쳐 있음

사례 연구: 브라질 제작 시리즈 ‘Senna’ - MPS의 조기 도입과 피드백이 만든 진화

  • 브라질에서 제작된 시리즈 ‘Senna’는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의 삶을 다루며, 글로벌 공동 제작 환경에서 MPS(Media Production Suite) 를 조기에 도입한 사례임
  • 이 시리즈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영국 등에서 촬영되었으며, 편집팀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와 스페인에, VFX 스튜디오는 브라질, 캐나다, 미국, 인도에 분산되어 협업함
  • Scanline VFX가 전체 VFX 제작을 주관하며, MPS는 글로벌 제작 환경을 통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작동함
  • 클라우드 기반 제작의 시작

    • MPS 도입의 핵심은 원본 카메라 파일(OCF)사운드 파일(OSF) 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물리적인 저장 매체 운반(LTO 테이프, 외장 하드 등)을 완전히 제거함
    • 후반 작업 감독 Gabriel Queiroz는 "이 모든 미디어를 물리적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이다"라고 언급
    • 실제로 Senna는 LTO 테이프 없이 제작된 첫 사례 중 하나이며, 이는 제작 효율성과 속도, 보안 모두에서 큰 진보를 의미함
  • Footage Ingest로 시작하는 자동화된 클라우드 워크플로우

    • 드라이브 연결 후 Netflix의 Footage Inges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 검증 및 메타데이터 추출, 체크섬 검사, 프록시 생성, 2차 백업까지 수행
    • 이전에는 각 단계마다 벤더에게 직접 전화해 진행 상황을 물어야 했지만, 이제는 Content Hub의 대시보드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 VFX Pulls: 자동화된 시각 효과 데이터 분배

    • Senna는 대량의 영상과 수많은 VFX 샷을 포함하고 있어, VFX Pulls 기능이 핵심
    • 기존 워크플로우였다면 각 벤더마다 서로 다른 포맷과 전송 방식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했음
    • MPS 사용 시, 어시스턴트 편집자는 EDL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트랜스코딩, 색상 파일 정리, Google Drive 스타일의 Workspaces에 저장됨
    • 모든 벤더가 동일한 방식으로 I/O 작업을 수행하게 되어, 제작, 편집, 색보정 간의 호환성과 효율성 증가
  • Conform Pulls와 편집 마감 지원

    • 최종 편집 단계에서는 DI 시설 Quanta가 MPS의 Conform Pull 서비스를 활용해 EDL 업로드, 품질 검사, 미디어 트리밍, 패키징까지 자동 수행
    • 초기에는 베타였지만, Senna를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현재는 EDL과 OCF 간 유연한 매칭(fuzzy matching) 이 가능
    • 향후에는 컴퓨터 비전 기반의 지각적 정합(perceptual conform) 도 구현 예정으로, 메타데이터 외에도 영상 자체를 인식하는 방식까지 확장됨

Senna는 MPS의 진화 과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Netflix의 글로벌 제작 환경에서 클라우드 기반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대표 사례임

결론

  • Media Production Suite(MPS) 는 Netflix의 미디어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획기적인 도약
  • 개방형 표준을 적극 도입하여, 글로벌 스케일에서도 경제성과 기술 접근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구현함
  • 반복적이고 비창의적인 작업을 제거함으로써, 제작 팀이 창의적 스토리텔링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글로벌 협업 인프라를 통해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콘텐츠 품질까지 향상시킴
  • 앞으로도 Netflix는 지속적인 혁신과 프로세스 정교화를 통해, 전 세계 창작 인재의 잠재력을 해방하는 데 집중할 예정
  • MPS는 미래형 콘텐츠 제작의 핵심 기반이며, Netflix는 보다 연결되고 창의적인 산업을 향한 변화를 선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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