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진단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 해당 연령층에서만 연평균 12%씩 증가하는 추세다. 바쁜 일상 속에 증상을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이 같은 질병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중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MZ세대의 진단 확률이 높아지는 중이다.
문제는 질병 진단을 받더라도 젊은 세대의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위험 대비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실제 치료나 회복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 가입 시기를 놓칠 경우 보험료가 상승하거나 가입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초기에는 단순 질환에 불과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보험 가입 조건은 까다로워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신보험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종신보험은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과 실용성 중시 경향을 반영해 구조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종신보험은 평생 사망보장을 유지하면서 주요 질환 진단 시 치료비와 생활비(진단비)를 보장한다. 저해약환급형 구조로 설계된 상품으로 보험료 또한 저렴해졌다. 주요 질병 진단 시에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어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고액의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전에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생활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교보생명의 '교보3밸런스보장보험(무배당)'은 건강, 사망, 노후를 한번에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다. 평생 사망보장은 물론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환 진단 시 치료비 보장, 보험료 납입 면제, 연금 전환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사회초년생이 자산을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보험은 '기초공사'에 해당한다고 조언한다.
젊을수록 건강을 과신하기 쉽지만, 예방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는 걸 잊지 말자.
[공유정 교보생명 동정FP지점 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