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영화 ‘오디세이’ 극장 갈 이유 만드는 놀란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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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오디세이’ 극장 갈 이유 만드는 놀란의 마법 최재민(외부기고자) 입력 : 2026.09.04 16:12 영화 ‘오디세이’가 9월 4일 기준으로 932만 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편 IMAX 필름 촬영에 성공한 ‘오디세이’는 그가 20년 넘게 품어온 꿈의 프로젝트다. ※ 본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는 왕의 부재를 틈타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 왕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에게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러나 신들의 분노를 산 그의 귀환 앞에는 신과 괴물, 거센 폭풍이 기다린다.인류 최초의 대서사시로 불리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스크린으로 옮긴 놀란 감독은 인간의 의지와 귀향, 신과 인간의 갈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특유의 장대한 스케일과 철학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두 인물이 교차하는 이야기 구조는 ‘오펜하이머’를, 서로 다른 극한의 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인셉션’을, 대규모 전투와 위험한 장소로의 침투를 담아낸 액션 시퀀스는 ‘덩케르크’, ‘테넷’을 닮았다. 오디세우스의 여정, 그리고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쫓으며 어머니와 구혼자들에 맞서는 ‘텔레마코스’의 여정이 긴밀하게 맞물린다.놀란 감독은 현대적인 블록버스터로는 단 한 번도 각색된 적 없었던 ‘오디세이’를 회상 장면과 병행 서사, 이야기 속의 이야기 등이 어우러진 비선형적 구조로 채워냈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오디세우스 역의 맷 데이먼은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간절함, 인간으로서의 두려움과 고뇌를 설득력 있게 연기해낸다.모두가 죽었다고 믿는 남편을 20년 동안 기다리며, 자신과 아들을 위협하고 왕위를 노리는 구혼자들을 홀로 상대해야 하는 왕비 ‘페넬로페’ 역의 앤 해서웨이는 구혼자들의 끊임없는 압박 속에서도 지혜와 기지로 위기를 극복하며 ‘오디세우스’ 못지않은 강인함을 보여준다.‘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에 이어 ‘오디세이’까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그녀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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