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상황에서 방산주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10일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지난 3일 현대로템을 매도해 23.15%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9일 한 주간 매매한 종목 가운데 최고 이익률이다.
MK시그널은 지난달 24일에 현대로템을 매수한 뒤 목표가에 도달하자 차익을 실현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내·미국 주식 종목 8000여 개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다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 종전을 시사하자 현대로템은 3.49% 떨어진 20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현대로템은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일에는 약 8% 급등했지만, 다음날에는 코스피 폭락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19%가량 떨어졌다.
전쟁 초기에는 방산 섹터로 일제히 수급이 몰렸지만, 갈등 전개 흐름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 양상이 있었다. 현대로템은 육상 작전에 쓰이는 'K2' 전차 등이 주력인데 이번 충돌은 지상전이 아니었기에 시장에서 주목을 덜 받았다. 반면 LIG넥스원의 미사일 요격 체계 '천궁-Ⅱ' 등은 아랍에미리트(UAE)의 긴급 인도 요청이 나오는 등 명성을 입증했다. 이달 들어 LIG넥스원은 49% 급등했고, 현대로템은 10% 하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대로템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생산량이 증가하는 올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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