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태풍의 눈이 된 일본
작년 LPGA 메이저 최다승국
최저타수상·신인상도 싹쓸이
미국서 뛰는 선수 매년 증가
8년전 1명서 올해 15명 전망
PGA에서도 5명 풀시드 확보
패스웨이 프로그램 기회 살려
지난해에만 4명 새롭게 합류
JGA 경쟁력 강화 정책 적중
후루에·하타오카 등 배출해
일본 선수들의 존재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월드투어 등 해외 무대에서 매년 커지고 있다. 올해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들의 숫자를 보면 단 번에 알 수 있다. 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는 일본 선수들은 지난해 9명에서 15명으로 급증했다. PGA 투어 역시 역대 가장 많은 5명이 풀시드를 확보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LPGA 투어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각각 10명이 넘는 선수가 양 투어를 누볐던 한국과 다르게 마야자토 아이와 마쓰야마 히데키 등 몇몇 선수들이 일본 골프의 자존심을 지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