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질주…라면·김·간편식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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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냉동 김밥, 조미김 등 K푸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과 수출이 모두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지난해 식품산업 수출액이 전년보다 8.3% 늘어난 78억6318만달러(약 11조8000억원)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증가를 이끈 품목은 라면과 김, 간편식이다. 라면(유탕면) 수출액은 15억105만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보다 26.5% 증가해 분야별 수출액 1위에 올랐다.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수출액은 7억7606만달러, 조미김은 5억6239만달러다.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중 냉동김밥 등 일부 간편식 수출액은 134만달러로 규모는 아직 작지만, 전년 대비 180.9% 급증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도 3억1817만달러로 전년보다 14.2% 늘었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액은 119조7372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4.5%를 차지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단백 식품과 맞춤형 영양식 등 ‘케어푸드’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암 환자용 균형 영양식 등을 포함한 특수의료용도 식품 생산액은 1936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늘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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