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UAE와 10개 포대 도입 계약
2개 포대 배치…“요격률 90% 넘어”
우리나라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Ⅱ(M-SAM)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뒤 이번 중동 사태에서 이란의 미사일들을 실제 요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이 수출한 무기체계가 실제 전쟁에 쓰인 것도, 천궁-Ⅱ가 실전에 사용된 것도 모두 처음이다.
정부 등에 따르면 UAE에 실전 배치된 천궁-Ⅱ 포대가 지난 주말부터 이란 미사일과 드론 방어에 쓰이고 있다. UAE군은 천궁 천궁-Ⅱ 외에도 미국의 패트리엇, 이스라엘의 애로우 등을 방공망에 사용하고 있다.
천궁-Ⅱ 포대는 발사대 4기에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이뤄진다. 탄도탄 요격 고도는 15㎞ 이상, 유효사거리는 약 20㎞이다.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 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로 ‘한국형 패트리엇’이라고도 불린다. 중량은 400kg, 항공기 유효 사거리는 50km, 항공기 요격 고도는 20km다. 목표물과 직접 충돌해 요격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UAE 국방부는 2022년 1월 약 35억 달러(한화 약 4조1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된 10개 포대 중 2개 포대가 현지에 배치된 상태다. 그외 사우디아라비아가 4조2000억 원, 이라크가 3조7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한 상태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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