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역대급 실적·배당 발표 가능성에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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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KT(030200)에 대해 역대급 실적과 배당 발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 9800원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의 연결 영업이익이 882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부실 자회사 정리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 이익이 1~2분기 분산 반영될 전망이라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도 놀라운 KT 실적 행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역대급으로 발표될 것이라 2025년 연결 영업이익 2조 7000억원, 본사 영업이익 1조 8000억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4월엔 KT 1분기 배당금 발표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며 “1분기 배당락이 3월 말에 이루어지지만 실제 1분기 배당금 결정은 빠르면 4월 말에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KT는 조직 개편이 미칠 실적 영향에 대한 분석을 마친 상태이며 1분기 실적 결과를 바탕으로 연간 실적 전망과 1분기 및 연간 배당에 대한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라며 “그렇다고 보면 아마도 4~5월 KT의 주가 상승 탄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적으로 봐도 1분기 KT 배당은 600원 수준으로 사실상 전년대비 20% 증가가 예상되며 공격적으로 본다면 700원 발표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연간 DPS 최소 2400원, 배당금 6000억원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1차 6만원 돌파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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