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 오는 11일 확정…양종희·이재근·권광석 3파전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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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뉴스1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 확정일이 열흘도 남지 않았다. 현직 프리미엄을 쥔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실적 향상을 바탕으로 연임을 노리는 가운데 KB국민은행장을 지낸 이재근 KB금융 부문장과 외부 후보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직전 승계 절차 때보다 일정을 앞당겨 후보들을 면밀하게 평가 중이다.회추위는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를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3명으로 압축한 상태다. 이달 11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당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는 10월 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그룹 제공 ● ‘현직 프리미엄’ 양종희, 실적 바탕으로 연임 정조준유력한 차기 후보로 꼽히는 양종희 현 KB금융 회장은 전북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2001년 국민은행과 합병)에 입행해 행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하고 대표로까지 활약하며 KB금융의 비은행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 등을 인정받아 2023년 11월 KB금융을 이끄는 수장 자리까지 올랐다. 올 상반기 양 회장이 이끄는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는 그룹 내 실적 기여도를 44%까지 끌어올렸다.양 회장은 KB금융의 실적 향상을 바탕으로 연임에 도전 중이다. KB금융의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62조4563억 원, 영업이익 5조4401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1%, 22.9% 증가했다.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핵심 계열사들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상호 보완적인 실적을 이어온 결과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차기 회장에 대한 주요 평가 요소로 꼽히는 비전 제시도 양 회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양 회장은 올해 7월 하반기 경영진 워크숍에 참석해 특강을 했다. 이 자리는 KB금융이 2027∼2029년을 목표로 수립 중인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회장은 특강에서 “인공지능 대전환과 머니무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계열사가 고객 중심으로 함께 움직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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