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게임계에도 확산…‘우치’·‘탈’ 조선 배경 신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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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게임계에도 확산…‘우치’·‘탈’ 조선 배경 신작 ‘눈길’

  • 임영택
  • 입력 : 2025.08.12 16:11:48

 디 아케인 랜드’

‘우치 더 웨이페어러’(상)와 ‘;탈: 디 아케인 랜드’

한국 문화 소재의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음악과 드라마 등 K-컬처의 전세계적인 인기와도 무관하지 않은 모습이다.

12일 넥슨게임즈는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영감을 얻은 오리지널 스토리와 조선 판타지 세계관이 특징이다. 독창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한국 전통 요괴들과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주인공 ‘우치’의 다채로운 액션을 구현했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PC·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 산하 매드엔진도 가상의 조선시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RPG ‘탈: 디 아케인 랜드’를 개발 중이다. 정체불명의 귀물로 뒤덮인 세계에서 주인공과 다양한 동료들이 펼치는 실시간 액션 전투를 담고 있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한국 전통 문화와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7년 PC·콘솔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게임 플레이 중심의 영상을 공개할 방침이다.

넥슨이 준비 중인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탈출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도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대표적인 게임으로 꼽힌다. 좀비로 인해 무너진 서울을 무대로 생존자들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생존자들의 거점인 ‘여의도’ 구역을 비롯해 낙원상가 등 감염자들이 들끓는 서울 도심의 모습을 담아냈다. 2023년 말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 게임 콘텐츠의 규모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도 한국 문화를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펄어비스는 조선시대의 모습을 담은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와 ‘아침의 나라: 서울’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검은사막’에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경복궁과 광화문, 경회루와 같은 건축물과 익숙한 배경은 물론 전통 설화 등을 소재로 한 우두머리와 이야기를 게임 속에 구현한바 있다.

이외에도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인기를 모은 네오위즈의 퍼블리싱 게임 ‘산나비’가 가상의 미래 조선시대를 무대로 삼은바 있으며 크래프톤의 투자를 받은 바운더리의 핵앤슬래시 게임 ‘프로젝트 너트’가 한국을 포함한 동양 문화가 가미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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