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 식품에 단백질을 더한 제품이 글로벌 트렌드로 잡고 있다. 커피와 과자, 베이글은 물론 생수까지 단백질을 첨가한 제품이 등장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최근 외신에도 보도되며 '고단백 식품 열풍'이 조명됐다.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813억원에서 2023년 4500억원으로 급증했다. 5년 새 5배 이상 덩치가 커졌는데, aT는 올해 관련 시장 규모가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계는 '웰니스' 등 건강을 중시하는 직장인 트렌드와 맞물려 근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우리 신체의 근육량은 보통 30세를 전후로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줄어든다. 40대 이후에는 매년 약 1%씩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일각에선 단백질 과잉 섭취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영향학회에서 제시한 일반 성인의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당 0.8g 수준이다. 현대인의 하루 식단에서 이미 권장량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몸무게가 70㎏인 성인이 단백질을 음식으로 섭취한다면, 대략 하루 달걀 5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특히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지속되면, 인슐린 대사에 부담을 주고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유럽 암·영양 전향적 조사(EPIC)-NL 코호트 분석에서 10년 이상 네덜란드 성인 약 3만80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단백질 섭취량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2.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골다공증, 신장결석, 간 기능 저하,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도 연결될 수 있어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당뇨병은 무릎 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실제 당뇨병 환자의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당뇨가 없는 사람보다 1.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는 등 당뇨병은 무릎 건강과 높은 연관성이 있다.
이에 평소 혈당 수치가 높거나 단백질 섭취를 자주하는 이들 가운데, 무릎 관절 통증이 자주 발현된다면 전문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관절 내 손상된 무릎 연골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통증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무릎 관절염의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등 한의통합치료로 관련 질환을 호전시킨다. 침 치료는 경직된 근육을 풀어 통증을 완화하고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함유한 약침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무릎 질환에 대한 약침 치료 효과는 여러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그중 자생한방병원이 SCI(E)급 국제학술지 '중의학'에 게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연구팀은 관절염을 유발한 실험 쥐 무릎 관절에 3주간 약침을 투여했다. 그 결과 염증 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E2' 수치가 60.59%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고, 뼈를 구성하는 소주골 부피는 40%가량 증가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단백질 함유 식품이 일상 깊숙이 자리한 요즘이다. 그러나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인식은 건강 앞에서 언제든 위험한 착각이 될 수 있다. 유행을 따르기보단 자기 몸 상태를 먼저 살피고, 균형과 절제를 바탕으로 한 선택이 진정한 웰니스의 출발점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균 대구자생한방병원장이제균 대구자생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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