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실 위치한 선박 하부 조사 결과가 핵심
기관실, 드라이 도크서 물 빼낸 뒤 조사해야
수중 카메라, 잠수사 투입 방안도 검토

10일 정부 조사단은 한국인 6명을 포함한 24명의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기관실 현장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박 중인 HMM 나무호의 외관에서는 별다른 충격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폭발이 발생한 좌현 후미 하단의 기관실은 현재 물속에 잠겨 있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려면 도크 내부의 물을 모두 빼낸 뒤 선체 하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HMM 나무호가 들어간 ‘드라이 도크’는 선박을 물 위에 띄운 상태로 도크 안에 진입시킨 뒤, 특수 블록 장치로 선체를 고정하고 내부의 물을 빼내 선박 하부를 점검할 수 있는 건식 수리 시설이다. 선박이 블록 위에 안착하면 평소 수면 아래 가려져 있던 선체 하부와 추진 장치, 외판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수중카메라나 잠수사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조사단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HMM 측은 “입항 이후 조사는 정부 조사단이 주도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선 조사 일정이나 종료 예상 시점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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