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로퍼 HMG그룹이 주최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28일 HMG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에는 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단독 회고전은 2007년과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개최된 반 고흐 전시회다.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등이 소장하고 있는 반 고흐의 주요 작품 76점을 연대기 순으로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초기 드로잉 작품부터 ‘감자 먹는 사람들’ ‘자화상’ ‘씨 뿌리는 사람’ ‘영원의 문에서’ 등 대표작을 비롯해 반 고흐의 최고가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착한 사마리아인’ 까지 원화로 전시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HMG그룹이 하우징 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확장을 위한 문화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반 고흐의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 고흐의 진품 명화전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다음달 22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