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FC서울이 네 번째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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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레트로 콜렉션 2001 유니폼. 사진=FC서울 |
FC서울은 18일 ‘FC서울 레트로 콜렉션(Retro Collection) 2001’ 유니폼을 공개했다.
FC서울은 “이번 유니폼은 2001년 홈 유니폼으로 착용했던 빨간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복원한 제품”이라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이 디자인의 홈 유니폼을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2000시즌 ‘독수리’ 최용수와 2001시즌 ‘초롱이’ 이영표가 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바 있다.
FC서울은 이 유니폼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담기 위해 디자인, 원단, 핏, 컬러를 가능한 한 원본에 가깝게 재현했다. 구단이 보유한 선수 실착 유니폼을 바탕으로 정밀한 고증과 복원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2025시즌 선수단 전원의 마킹은 물론, 최용수(10번)와 이영표(12번)의 마킹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FC서울 레트로 콜렉션(Retro Collection) 2001’은 21일부터 24일까지 구단 온라인 쇼핑몰에서 1차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1차 사전 판매가 매진될 경우, 26일부터 28일까지 2차 사전 판매(프리오더)를 진행한다.
FC서울은 지난 2016년, 팀 창단과 첫 번째 우승을 함께했던 ‘FC서울 레트로 콜렉션(Retro Collection) 1984★1985’를 시작으로 레트로 콜렉션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서울 연고 공동화(空洞化) 정책’으로 1996년 서울 연고지를 떠나기 직전 동대문운동장에서 마지막으로 착용했던 1995년 홈 유니폼을 복원한 두 번째 시리즈 ‘1995★1996’을 출시했다. 2023년에는 1995년 어웨이 유니폼을 세 번째 시리즈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