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알본의 여자친구인 LPGA 골퍼 허무니, 보그 표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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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포뮬러원(F1) 드라이버인 알렉산더 알본(태국)의 여자친구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골프선수 허무니(중국)가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 모델이 됐다.

허무니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보그 홍콩판 표지 사진. (사진=허무니 인스타그램)

허무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그 홍콩판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 사진을 포함한 화보를 올리고 ‘꿈만 같다!’(A dream!)는 글을 올렸다. 사진 공개 직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허무니가 보그 홍콩판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며 “이번 시즌에 보그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 LPGA 선수는 리디아 고에 이어 허무니가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3월 보고 한국판 표지 모델로 나섰다.

허무니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퍼다. 중국 쓰촨성 출신으로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자라며 프로골퍼로 성장했다.

2019년 데뷔해 올해 7년째 활동 중이다. 그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해 주목받았으나 성적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데뷔 초엔 ‘릴리’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USC 대학을 나왔다.

우승 기록이 없어 골프팬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2022년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5위다.

LPGA 투어 선수로 코스 안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경기장 밖에선 활동으로 유명하다.

화려한 외모로 주목받은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15만 명을 넘긴 인플루언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팔로워 수가 118만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렉시 톰슨(미국)은 60만명이다. 이런 활동 덕에 프로 데뷔 초기에도 여러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 제안받은 바 있다.

최근엔 태국 출신의 F1 드라이버 알렉산더 알본과 사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알본과 함께 전용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사진 등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남자친구인 알본 또한 3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스포츠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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