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98’ 스킨스, LAD 압도 ‘사이영상 9.9부 능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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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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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고 99.8마일(약 160.6km)의 강속구를 앞세운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완벽한 투구로 다시 한번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피츠버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홈 3연전 중 마지막 경기.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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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6이닝 동안 94개의 공(스트라이크 65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스킨스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4회 2사 후 2루타와 볼넷을 내줬다. 2사 1, 2루 실점 위기. 하지만 여기서 무키 베츠를 잡으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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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킨스는 4회 삼자범퇴 뒤, 5회 2사 후 다시 안타를 맞았으나, 달튼 러싱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마지막 6회는 다시 삼자범퇴.

즉 스킨스는 4회 2사 1, 2루 외에는 큰 실점 위기 없이 LA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블레이크 스넬과는 크게 대비되는 모습.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킨스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05에서 1.98까지 낮췄다. 다시 1점대 평균자책점 진입. 스킨스는 최근 3경기에서 19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했다.

이는 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이자 유일한 1점대. 괴물투수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이번 해에는 사이영상을 수상할 전망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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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는 최근 실시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1위표 35장 중 34장을 독식했다.

이에 남은 경기에서 1~2차례 부진하더라도 사이영상 수상이 매우 유력한 상태. 스킨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호투로 사이영상 수상을 다시 한번 굳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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