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연소 득점 기록 갈아치운 다우먼(아스널)을 향한 레전드들의 찬사…“배짱과 재능 모두 갖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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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한 아스널의 맥스 다우먼(왼쪽)을 향해 레전드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P뉴시스

EPL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한 아스널의 맥스 다우먼(왼쪽)을 향해 레전드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맥스 다우먼(16·아스널)을 향해 레전드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우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에버턴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완승에 앞장섰다. 후반 29분 마르틴 수비멘디 대신 교체투입된 그는 14분 뒤 빅토르 요케레스의 결승골의 기점이 되는 강력한 크로스로 눈길을 모았다. 경기 종료 직전엔 직접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골키퍼가 공격 가담으로 자리를 비운 에버턴의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려 골을 넣었다.

다우먼은 이 골로 EPL 최연소 득점을 16세 73일의 나이로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에버턴 공격수 제임스 본이 기록한 16세 270일이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이 2003년 리그컵서 세운 종전 아스널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212일) 역시 경신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1월 4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서 15세308일의 나이로 종전 UCL 최연소 출전 기록(유수파 무코코·16세 18일)도 넘어선 바 있다.

자연스레 다우먼을 향한 찬사가 끊이질 않는다. 이날 활약으로 소속팀 아스널의 22시즌만의 EPL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승점 3을 추가한 선두 아스널(21승7무3패·승점 70)은 이날 웨스트햄과 1-1로 비긴 2위 맨체스터시티(18승7무5패·승점 61)와 격차를 벌렸다. 잔여 7경기를 앞둔 상황서 승점차 9점은 적지 않은 격차다.

아스널 레전드 프레데릭 융베리는 “요케레스의 결승골에 앞서 다우먼의 크로스가 올라가는 순간 우승경쟁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통 어린 선수들은 안전하게 다른 선수에게 크로스를 양보하기 마련이지만 그는 달랐다. 배짱과 재능을 모두 갖췄다”고 칭찬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역시 “다우먼은 어린 나이에도 언론과 팬들의 관심에 압박감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 이같은 자연스러움은 그의 최대 장점이다”고 엄지를 세웠다.

라이벌 구단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들 역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첼시 레전드 존 테리는 “다우먼의 재능은 마치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한다. 메시를 제외하곤 그처럼 물흐르듯 수비수를 제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 앞으로 아스널과 잉글랜드대표팀을 위해 큰 일을 한 인재다”고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 역시 “다우먼은 재능을 타고난 선수다. 그저 자연스럽게 재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고 거들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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