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gers Could Block?’ LA 다저스, 사사키 WBC 출전 막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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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구단이 사사키 로키(왼쪽)의 WBC 출전을 막아설 가능성이 언급됐다. AP뉴시스

LA 다저스 구단이 사사키 로키(왼쪽)의 WBC 출전을 막아설 가능성이 언급됐다. AP뉴시스

LA 다저스가 사사키 로키(24)의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막아설 것인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사사키의 WBC 출전을 막을 수도 있다(Dodgers Could Block Roki Sasaki From Playing in World Baseball Classic)’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앞서 LA타임스의 잭 해리스 기자도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등 다저스 소속의 일본인 선수 3명과 관련해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어려움을 분석한 바 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제이슨 프레이는 “오타니는 이미 WBC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야마모토는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구단도 출전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사사키의 경우는 다르다”고 전제했다.

그는 “다저스는 사사키가 올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터라 WBC 참가를 막을 수도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사사키는 가을야구에서 마무리투수로도 활약했지만, 아직 완성된 선수는 아니다. 그를 최대한 좋은 선발투수로 만들기 위한 다저스의 노력은 비시즌 내내 계속될 것이다. 구속과 매커니즘 유지를 위한 지속적 노력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모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해인 올해 정규시즌 10경기(8선발)에만 나섰고, 1승1패, 평균자책점(ERA) 4.46의 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에는 부진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총 9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3세이브, ERA 0.84의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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