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는 이날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현대사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먼저 걸으셨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의 길을 따라서 걷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또 일 년 전 대통령 선거 당시 시민들과 나눴던 대화 등을 거론하며 “광주와 전남의 시민 한 분 한 분은 모두 김대중이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님과 함께 고난 끝에 인동초를 키워낸 분들이었다. 민주주의와 복지,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 김대중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놓은 인터넷 강국, 방역 선진국, 문화 강국의 주춧돌 위에 서 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 땅의 민주주의를 키워낼 것이며, 더 많은 꿈을 꾸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위해 김 전 대통령의 뒤를 묵묵히 따라가겠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김대중처럼 생각하고, 김대중처럼 행동하겠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주요 당권주자인 정 전 대표는 2일 광주 오월어머니집과 순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호남은 권리당원의 30% 이상이 몰려 있는 민주당 핵심 지지 기반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 적용되는 권리당원 1인 1표제 아래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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