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불편에서 찾은 혁신, 일상으로 들어온 3D 디스플레이

1 hour ago 2

삼성전자, ‘초슬림 설계’ 기술 혁신 고객의 문제에 주목해 제품 차별화 소비자 경험, B2B 고객에 가치 입증 관람객이 화면에 다가서자 멀리 있던 좀비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옆 화면에 손을 대자 이번에는 좀비가 스크린을 뚫고 나올 듯 팔을 뻗었다.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문을 연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에서 펼쳐진 장면이다. 관람객의 움직임과 손길에 반응하는 3D 콘텐츠가 마치 좀비와 실제로 마주한 듯한 생생한 공포감을 선사했다. 이 경험을 구현한 제품은 삼성전자가 올해 2월 출시한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다. 별도의 특수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화면 속 사물이나 인물이 실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두께가 약 5cm에 불과한 화면 안에 그보다 10배 이상 깊은 공간이 펼쳐진 듯한 입체감을 구현했다. 얇은 두께 덕분에 설치 공간의 제약도 줄였다. 기존의 부피가 큰 박스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 어려웠던 테마파크 대기 공간이나 게임쇼 부스, 패션 매장 등에서도 입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스페이셜 사이니지 개발 과정과 그에 담긴 혁신 전략을 분석한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1월 1호(452호) 기사의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문제’에서 찾은 차별화 기회 그동안 소규모 매장이나 행사장에서 3D 콘텐츠를 활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기존 3D 디스플레이는 설치와 운영에 제약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수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제품은 방문객에게 일일이 안경을 나눠주고 회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제품도 있었지만 화면 뒤에 부피가 큰 박스형 구조물을 설치해야 해 공간을 많이 차지했다. 좁은 매장에서는 고객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공간적 제약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제품에 따라 두께가 49.4∼52mm에 불과해 벽면에도 설치할 수 있다. 85형 제품의 무게는 49kg이다. 화면 뒤에 별도의 대형 구조물이 필요하지 않아 매장 벽면이나 행사장 부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얇은 두께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3D 콘텐츠’를 구현하는 데도 유리하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해 몰입감을 높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의 두꺼운 3D 디...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