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가 직접 제안…민윤기치료센터, 자폐 청소년 농구 치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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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가 직접 제안…민윤기치료센터, 자폐 청소년 농구 치료 개발

‘슈가 기부’ 민윤기치료센터, 자폐 청소년들 위한 농구 치료 프로그램 개발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슈가가 직접 제안 및 지원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ㅣ스타투데이DB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34, 본명 민윤기)의 기부로 설립된 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청소년의 사회성과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한 새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병원은 3일 자폐스펙트럼장애 청소년을 위한 농구 치료 프로그램 ‘마인드 플레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윤기치료센터는 지난해 9월 슈가의 50억원 기부를 통해 설립된 이후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치료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농구를 접목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프로농구(NBA)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농구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슈가의 제안과 지원 속에 추진됐다.

병원은 미국의 한인 발달장애인 지원 비영리기관인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ASEC의 통합 농구 프로그램(DRIB)을 국내 환경에 맞게 보완해 ‘마인드 플레이’를 개발했다.

민윤기치료센터에서 개발한 농구 치료 프로그램 현장. 사진ㅣ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에서 개발한 농구 치료 프로그램 현장. 사진ㅣ세브란스병원

시범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의 협조를 받아 교내 스포츠과학관 농구코트에서 오는 9월 17일까지 12주 동안 운영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매주 한 차례씩 90분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수업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청소년과 자원봉사자가 1대1로 팀을 이뤄 농구 활동을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회성 향상은 물론 신체 능력 강화와 정서적 안정감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슈가는 천근아 민윤기치료센터 소장과 함께 설립 이후부터 줄곧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단계에 직접 참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슈가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현재 전 세계 국가에 걸쳐 월드투어 ‘아리랑’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마친 이들은 데뷔 기념일인 지난달 13일 부산을 찾아 국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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