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공개최 지원사격 나선 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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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지주가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기간 동안 해외 정상급 기업인과 각국 대표단 편의 향상을 위한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B금융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APEC CEO 서밋 현장에서 한국 'KB 푸드트럭 파크'와 'KB 환전 버스'를 운영한다.

'KB 푸드트럭 파크'에서는 각국 대표단과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한 음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외국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식 핑거푸드를 준비했다. KB금융으로부터 컨설팅, 영업환경 개선, 행사 참여 기회를 지원받은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KB국민은행은 APEC 회원국 참가자들에게 통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환전 버스'를 운영한다. 버스형 이동 점포와 상주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회원국의 주요 거래 통화 환전을 지원하고, 최대 80% 수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APEC CEO 서밋' 현장에 마련된 'KB 푸드트럭 파크'에서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이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APEC CEO 서밋' 현장에 마련된 'KB 푸드트럭 파크'에서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

이번 행사 공식 후원사인 우리금융은 행사 홍보를 위해 본점 외벽 래핑을 비롯해 명동역(우리금융타운역), 서울역·인천공항, 미국 뉴욕 맨해튼지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국내외 거점 지역에 APEC 홍보 이미지를 집중 노출 중이다.

또 정상회의 주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환전, 결제, 현금 관리 등 실무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환전소와 같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권은 이번 APEC을 글로벌 영향력 확대 무대로 삼는다.

양종희 KB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4대 금융지주 회장은 29일 오전 APEC CEO 서밋 개막식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도 동행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대니얼 핀토 JP모건 부회장 등 글로벌 금융·테크 리더 대거 참여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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