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28년만에 韓서 회의
지속가능 일자리 대응책도 공유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에 따른 노동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대응책도 공유한다.
참가국들은 새로운 기술과 근로 형태의 등장,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학적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맞춘 노동 정책 방향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한다. AI 및 인구 구조 변화 대응에 관한 내용은 올 10월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 반영된다.
이번 회의에는 조지오 보카르도 칠레 노동사회보장부 장관, 스티븐 심 치 키웅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 장관 등 21개 회원국의 고용노동 관련 수석대표가 참가한다.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민석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책 역량과 경험을 APEC 회원 경제체들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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