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격차가 금융격차로? “취약계층 위한 금융 안전망 필요”[제27회 세계지식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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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세계지식포럼 AI 격차가 금융격차로? “취약계층 위한 금융 안전망 필요”[제27회 세계지식포럼] 업데이트 : 2026.09.11 10:29 닫기 AI·AGI 확산에 기술 격차 우려김은경 “AI 격차가 금융 격차로”취약계층 금융 안전망 구축 강조칼런 “AI는 기회이자 동시에 위험”AI 대출 차별 막을 안전장치 필요일자리 대체 땐 재분배 논의 커질 듯 제27회 세계지식포럼서 지난 9일 열린 ‘금융기본권 : 더 회복력 있는 사회로’ 세션에서 (왼쪽부터) 이민환 인하대 교수,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딘 칼런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호영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금융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AI가 신용평가와 금융상품 설계 등에 빠르게 활용되는 상황에서 기술 활용 능력과 데이터의 차이가 또 다른 금융 소외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9일 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지식포럼 ‘금융기본권: 더 회복력 있는 사회로’ 세션에서 “디지털 격차가 있던 시대처럼 AI도 격차가 있을 것”이라며 “그 격차로 인해 금융의 격차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금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세션에는 개발경제학과 금융포용 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딘 칼런 노스웨스턴대 교수도 참여했다. 이민환 인하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AI 시대의 금융포용과 금융기본권,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정책 등을 놓고 두 연사와 대담을 진행했다.김 위원장은 AI 기술의 발전 자체를 과도한 규제로 막기보다 혁신을 이어가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줄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산업이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연결돼 있는 만큼 규제만으로 산업의 발전을 제한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특히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가 새로운 금융 취약계층을 만들어낼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김 위원장은 AI로 청년들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금융기본권을 활용해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역시 이런 과정에서 역할을 해야 양극화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이 제시한 금융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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