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모녀. 사진제공ㅣbnt
‘최강 동안’ 예지원 모녀의 화보가 공개됐다.
배우 예지원이 올해 90세를 맞은 어머니 오승희 여사, 그리고 반려견 미자와 함께한 특별한 가족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bnt 화보는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화이트 셔츠에 데님 팬츠를 맞춰 입은 커플룩에서는 따뜻한 모녀 케미를, 교복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 룩에서는 친구 같은 모녀의 발랄한 매력을 담았다. 구조견 반려견 ‘미자’와의 가족컷도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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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35년생 오승희 여사는 예지원과 함께 출연했던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9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최강 동안 어머니’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화보 촬영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과 꼿꼿한 자세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예지원은 최근 전북 정읍 산불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을 입양해 ‘올드미스 다이어리’ 20주년을 기념하며 극중 이름인 ‘미자’로 이름을 지었다. 반려견 미자와의 동행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오 여사는 “방송 나가고 나서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났다. 다들 동안이라고 해주셔서 부끄럽지만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예지원은 “요즘 엄마가 더 바쁘다. 약속도 많고 밤 11시에 들어오실 정도”라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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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사의 동안 비결에 대해 예지원은 “어머니는 그냥 타고나셨다. 저는 배우로서 건강관리를 하지만, 동안 외모는 선천적인 유전자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예지원은 JTBC 건강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 MC로 활동 중이며, 21일 방송에서는 우리 몸의 세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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