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이어지는 시즌 초반 상승세에 만족감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21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2024-25 V리그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현대건설은 7승 1패(승점 20)으로 2위다. 1위 흥국생명(승점 23)과는 3점 차 이날 경기 승리로 격차를 좁혀가고자 한다.
IBK기업은행전이 중요한 이유는 이 경기 이후 오는 24일 흥국생명 원정에 오른다. 해당 경기에서 1라운드 패배 설욕을 다지고 자한다.
강성형 감독은 다가오는 흥국생명전보다 앞에 있는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종했다. 강성형 감독은 “오는 경기도 중요하나, 앞서 정관장과의 두 경기도 잘 넘겼다. 우선 앞에 있는 경기를 잘 치른 뒤 이후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오늘 경기에서 패해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흥국생명전을 맞이한다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라운드 흥국생명전 패배 후 내리 7연승을 기록 중인 현대건설이다. 오늘 상대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마저 “이번 시즌 가장 잘 짜여진 팀”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강성형 감독은 “경기력이 좋아졌다. 항상 1세트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최근 1세트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공격, 버밀 관리 등 모두 좋은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 내에서 억지로 무언가를 신경쓰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경기를 이어가며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상대인 IBK기업은행에는 빅토리아가 버티고 있다. 빅토리아는 현재까지 득점 1위(246점), 공격 성공률 1위(42.72%)를 달리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빅토리아가 공격 점유율이 좋다. 1라운드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빅토리아 쪽에서 올라오는 공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나 범실 부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