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패, ‘닥공’ 찐부활 전북…포옛 감독 “승리 DNA가 많이 올라왔어요” [MK현장]

12 hours ago 4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팀의 상승가도를 반겼다.

전북은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송민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6승 3무 2패(승점 21)로 2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7경기 무패를 내달리며 ‘닥공(닥치고 공격)’의 부활을 알리는 모습이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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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포옛 감독은 “오늘 제대로 된 축구를 보여줬다. 양 팀 모두 보여준 태도가 훌륭했다. 그리고 팬들께서도 최고였다. 마지막까지 나무랄 데가 없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전 강상윤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앞서 콤파뇨의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됐다. 해당 골이 인정됐다면, 보다 경기를 편하게 끌고 갈 수 있었다. 포옛 감독은 “경기 초반 페널티킥 상황도 그렇고, 강상윤의 득점 취소도 이었다. 판정에 대한 코멘트는 아끼겠다. 원정경기라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제골 후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에 대비했다. 오늘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경기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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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어려운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데, 오늘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이 훌륭했다”라며 “축구에서는 공격수들이 골을 넣기에 많은 주목을 받지만, 높은 수준의 골키퍼가 있다면 스쿼드를 꾸리는 데 큰 힘이 된다. 오늘 송범근이 자신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7경기 무패를 달리는 전북. 포옛 감독은 “승리 DNA가 올라왔다. 위닝 멘탈리티가 생기고 있다. 승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 것이다. 오늘 선수들의 태도가 자랑스럽다. 훈련 동안 선수들에게 특정 부분 요구한 것이 있는데, 이를 잘 보여줬기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했다.

[상암=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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