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북동부 지역에 규모 8에 육박하는 대형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 20일 지진이 일어난 산리쿠(三陸) 지역이 대규모 지진이 난 지 30년 지난 곳으로 그동안 지층 내부에 탄성 에너지가 축적되며 큰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1994년 규모 7.6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난 20일 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 30여년간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다.
도호쿠 대학의 지진 전문가 히노 료타 교수는 1968년 산리쿠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7.9의 도카치 해역 지진과 이번 지진의 관계성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는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 최대 3m에 달하는 쓰나미가 발생해 사망자 52명, 부상자 330명이라는 피해를 냈다.
그는 지난해 11, 12월 산리쿠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과 지난 20일 지진의 진원이 1968년 도카치 해역 지진 진원과 인접해 있다며 대지진 발생을 전제로 한 방재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쿄과학대학의 나카지마 준이치 교수는 “같은 장소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규모 7 중반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일 지진이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 발령 기준에 해당한다고 발표하고 일주일 뒤인 27일까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일본 북동부 7개 도·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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