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 물량 3만126가구…작년보다 2배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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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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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에서 3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6년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126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분양 물량 1만4998가구보다 약 101% 증가한 수준이다. 일반분양 물량도 지난해 같은 달 1만2790가구에서 올해 6월 2만5097가구로 약 96%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6월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된다. 수도권 공급 예정 물량은 1만9524가구로 전체의 약 65%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 1931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 812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드파인아르티아' 404가구, 노원구 월계동 '월계중흥S클래스리비에르' 355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자이드포레' 1517가구,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역곡지구하우스토리' 1464가구 등이, 인천에서는 서구 '더샵검단레이크파크' AB23블록 1403가구와 AB22블록 1454가구 등 총 285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만60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남과 충남에 물량이 많다. 경남에서는 '김해신문센트럴아이파크' 1379가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거제' 1307가구 등이, 충남에서는 아산시 '천안아산역그랑시티필하우스1BL' 1534가구와 천안시 '백석시그니처자이' 1·2블록 총 117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분양가 상승세에도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며 "신축 공급 감소 우려와 공사비 상승에 따른 향후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청약 수요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청약 수요가 지역 구분보다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 생활 인프라, 배후수요를 갖춘 단지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분양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적 청약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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