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 당진 면천읍성서 문화예술관광축제 ‘2026 또봄면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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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관광축제 ‘2026 또봄면천’ 포스터

문화예술관광축제 ‘2026 또봄면천’ 포스터
당진시와 당진문화재단은 오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면천읍성 일원에서 문화예술관광형 축제 ‘2026 또봄면천’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또봄면천’은 ‘또다시 봄이 온다’, ‘면천에 또 오세요’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이다. 600년이 넘는 깊은 역사를 간직한 면천읍성을 배경으로, 옛 역사 공간과 현대적인 문화예술을 접목해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당진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다시 또 만난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음악 공연, 거리극, 퍼레이드, 전시, 체험, 미식, 야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면천의 역사와 지역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음악 공연에는 로이킴, 카더가든, 스윗소로우, 악단광칠을 비롯해 스프링스, 쏘왓놀라, Silly Tomatoes, 코리아주니어빅밴드, 코스모플레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면천읍성의 여름밤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면천읍성 곳곳에서는 거리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휠러스, 서남재, 서커스디랩, 코드세시, 팀 퍼니스트 등 국내 대표 거리예술단체들이 참여해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거리극과 서커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오후에는 또봄면천의 대표 프로그램인 ‘또봄면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극단 봄의 대형 인형극 ‘보라매와 아이’를 중심으로 방송인 윤택, 퍼포먼스 그룹 쏘왓놀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면천읍성 남문부터 객사 일원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 ‘달려봄’은 면천읍성 외곽 약 2km 코스를 달리며 지역의 풍경을 즐기고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러닝 프로그램이다. 장청 앞마당에서는 DJ 라이브 공연과 지역 먹거리가 함께하는 ‘DJ 야장’도 열린다. 이날 밤에는 드론 1,000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드론라이트쇼가 면천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음악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화려한 연출을 통해 또봄면천의 대표 야간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 댄싱스테이지 in 당진’, 아트마켓,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시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 ‘고양이의 산책 with 임상준’과 김승근 초대전 ‘花·草·幻·想’ 특별전시가 진행되며, 면천의 골목과 상점, 문화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몽산성 시무나무길 걷기, 당진시 향토무형유산 방짜유기 공개행사, 신평대장장 공개행사, 농특산물 및 전통주 판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며, SNS 인증 이벤트와 퍼레이드 참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교통 서비스도 확대된다. 기존 당진버스터미널-문예의전당-면천읍성 노선으로 운영되던 축제 셔틀버스는 당진버스터미널-당진시청-아미산입구-면천읍성 노선으로 조정됐으며, 기지시와 면천읍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노선도 확대 운영된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2026 또봄면천은 역사문화유산인 면천읍성을 배경으로 공연과 전시,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관광형 축제”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면천에서 특별한 봄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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