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김혜은, 떠난 父 생각에 먹먹…“못한 것만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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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 캡처

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김혜은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가슴에 남은 후회를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에는 ‘진짜 부산 토박이 김혜은이 부산 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혜은은 고향 부산을 찾아 자갈치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은은 평소 시장을 좋아한다며 “그런 분들을 보면 사연을 들어보고 싶다. 내가 인생을 이렇게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며 “사람을 들여다보는 게 너무 재미있다. 그래서 시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던 김혜은은 한 상인의 사연을 듣게 됐다. 상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며 생전 어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을 꺼냈다.

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 캡처

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 캡처

이에 김혜은은 “엄마만큼 아들한테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없지”라며 위로한 뒤 자신 역시 아버지를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김혜은은 “나도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못한 것만 생각나”며 “내가 왜 그때 그 말을 못했을까, 그런 것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부모가 떠난 뒤 잘해드리지 못한 순간들이 마음에 남는다는 것.

이어 “그러니까 매일매일 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해서 잘하는 수밖에 없어. 내가 후회 안 하려고”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한편 1973년생으로 올해 53세인 김혜은은 1997년 청주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했으며 최근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 특별 출연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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