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달러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손정의,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립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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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달러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손정의,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립 계획 밝혀

입력 : 2026.03.21 16:36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AFP=연합뉴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AFP=연합뉴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손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서 열린 가스 화력발전소 기공식에서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사업에 관심이 있는 미국과 일본 기업들을 모아 현지 지명을 딴 ‘포츠머스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소프트뱅크그룹,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기업 12개사와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손 회장은 이 컨소시엄과 입주 예정기업 등이 총 5000억달러(약 753조원)를 투자하며 연내 데이터센터 착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곳의 투자로는 인류 역사상 최대이고 현존하는 모든 AI용 데이터센터를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오픈AI, 오라클 등과 손잡고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는 별개다.

이 데이터센터에는 손 회장이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가스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될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일본이 지난해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합의한 5500억 달러(약 82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1차 프로젝트로 건립되는 것이다.

한편 손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OpenAI)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최대 400억 달러(약 58조8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약 12개월 만기의 브리지론(단기 대출)으로 JP모건체이스 등 최소 4개 금융기관이 대출 주선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단기 브리지론이라 향후 기업공개(IPO)나 추가 투자 유치 등 대규모 자금 조달을 염두에 둔 전략일 것으로 분석된다.

소프트뱅크는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엔비디아 지분을 처분하는 등 보유 자산 매각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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