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ERA 0.29’ 미쳤다 스쿠발, 사이영 2연패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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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직진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스쿠발은 7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6개.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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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이 맞은 안타 3개는 모두 단타. 이에 스쿠발은 7회까지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마운드를 지배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 사이 디트로이트 타선은 4회 파커 미도우즈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얻으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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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트로이트 구원진은 8회 1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에이스의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디트로이트의 4-1 승리.

이에 스쿠발은 이날까지 시즌 14경기에서 90 1/3이닝을 던지며, 7승 2패와 평균자책점 1.99 탈삼진 111개를 기록했다. 볼넷은 단 9개.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쿠발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거둔 지난달 2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29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4경기 투구 내용은 13탈삼진 완봉, 7이닝 무실점, 7 2/3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 자신이 왜 현역 최고의 투수인지를 증명하고 있는 것.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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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은 이날까지 FWAR 3.6으로 2위이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 중인 폴 스킨스와도 0.7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에 오른 뒤,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 이번 시즌에도 스쿠발의 사이영상 수상을 저지할 투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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