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42)가 운영하는 채널에 배우 공유(45)가 깜짝 출연해 유인나와의 인연과 애틋함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만날사람인나] 다시 만난 도깨비 남매 | 공유 EP. 2-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공유와 유인나는 함께 출연했던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을 각색해 오프닝을 꾸몄다. 공유는 극중 유인나가 받지 못했던 고구마 값을 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공유는 “인나 씨가 하신다고 해서, 또 때마침 제가 홍보하는 시기랑 타이밍이 딱 맞아서 다른 대단한 채널들을 뒤로하고 겸사겸사 인나 씨 본 지 오래돼 놀러 왔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유인나는 “공유 오빠가 나와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진짜 올까?’ 했는데 진짜 왔다”며 감동을 표현했고, 공유는 “인나 씨가 불러줬다면 홍보 상관없이 왔을 것. 인나 씨는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고 기억한다”라고 말하며 의리를 보였다.
유인나는 “공유 씨 팬분들이 많겠지만 지난 한 48시간 동안 공유 생각 나보다 많이 한 사람 이 세상에 없다”며 공유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공유는 “우와, 저 좋아하시는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유인나는 “48시간 동안은 사랑에 빠졌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인나는 “많은 분들이 저희의 첫만남을 궁금해 하시더라”며 “‘도깨비’ 전체 리딩 날이었다. 공유 씨가 딱 들어왔을 때 ‘공유가 진짜 왔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공유는 “진짜 그렇게 생각했냐”며 놀랐고, 유인나는 “티는 안 냈지만 그렇다. 파란 셔츠를 입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묘사했다.
이어서 유인나는 “저희가 계속 연락하며 지냈는지 궁금해 하는 분도 많이 계셨다. 문자 나눈 걸 보니 2년에 한 번 정도 안부를 묻더라, 우리가”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