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박은영, 애가 둘인데 감자도 못 깎아…이지연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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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지연입니다만’ 캡처

유튜브 채널 ‘이지연입니다만’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결혼 7년 차에도 서툰 요리 실력으로 선배 이지연을 당황하게 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이지연입니다만’에는 ‘KBS 26기 이지연 x 33기 박은영| “감자도 못 깎아?!” 육아 선배의 현실 아이 반찬 수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은영은 첫째 아들 범준 군을 위한 반찬을 배우기 위해 KBS 아나운서 선배 이지연의 집을 찾았다. 이지연은 한식·중식·양식·일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요리 실력자로 박은영에게 감자볶음부터 애호박볶음, 시금치, 콩나물, 멸치볶음, 진미채까지 아이들이 먹기 좋은 반찬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그러나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박은영의 예상 밖 요리 실력이 드러났다. 시금치를 손질하던 이지연이 “시금치 데칠 때 어떻게 데치냐”고 묻자 박은영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이지연은 “너 결혼한 지 몇 년 됐냐”고 물었고, 박은영이 “7년”이라고 하자 “미치겠다. 결혼한 지 7일 된 애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이지연입니다만’ 캡처

유튜브 채널 ‘이지연입니다만’ 캡처

감자 손질에서도 진땀을 뺐다. 박은영이 감자칼을 무서워하자 이지연은 직접 잡는 방법부터 알려줬다. 박은영은 감자를 깎은 뒤 “이렇게 깨끗하게 깎아야 하냐”며 감탄했고, 감자채를 썰 때도 제각각인 굵기로 이지연의 지적을 받았다.

두 사람은 7기수 차 KBS 아나운서 선후배이기도 하다. 박은영은 과거 이지연을 보며 아나운서의 꿈을 키웠다며 “당연히 롤모델이었다. 선배들 중 이렇게 후배를 잘 챙겨준 분이 없었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은 약 30분 만에 여섯 가지 반찬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지연은 땀을 흘리는 자신과 달리 멀쩡한 박은영을 바라보며 “내가 혼자 다 한 것 같다. 내가 땀이 많은 게 아니라 얘가 안 한 거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은영은 2019년 사업가 김형우 씨와 결혼해 2021년 첫째 아들 범준 군을 얻었다. 올해 1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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