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브레이킹 국가대표' 홍텐 김홍열 "두 번째 아시안게임, 즐기고 오고 싶다"

6 days ago 21

지난 3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단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홍열. /사진=김명석 기자"나름 즐겁기도 한데, 사실 몸도 힘들어요."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인 김홍열(41)이 웃으며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브레이킹 선수로, 그것도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것에 관한 질문에 답하면서다. 그는 지난 3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힘들기는 하다. 그래도 도전을 하고 싶어서 계속 대회에 나오는데, 자꾸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브레이킹은 지난 2022 항저우(중국) 대회 때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2024 파리(프랑스) 올림픽, 그리고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모두 정식 종목이 됐다.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일대일 배틀을 벌이고, 심판진이 기술성과 다양성, 독창성, 음악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라운드별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김홍열은 지난 항저우 대회, 그리고 파리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대회에 나선다. 항저우 대회 당시엔 은메달을 차지했다.몸을 많이 써야 하는 종목 특성, 그리고 1985년생인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여전히 현역이라는 점도, 심지어 국가대표라는 점도 놀라울 수밖에 없다. 김홍열 역시도 '세월'을 체감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확실히 에너지도 넘치고 스피드, 유연성 다 좋았다. 예전 영상을 보면 신기하다. '저렇게 됐구나', '유연했구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웃었다.2023년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 라운드 로빈 그룹 A 한국 대 중국의 경기, 김홍열(홍텐)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2023년 10월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 프리셀렉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어 김홍열은 "다만 어쨌든 몸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대신 어떻게 하면 싸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멘털이나 기술 구성, 음악 등 여러 방법들이 나왔다. 예전의 제가 그립긴 하지만, 지금은 경력에 맞춰 다른 방법으로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예전엔 강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부드럽게 해도 괜찮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와 비교해 차분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태극마크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