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부통령 밴스 데뷔 '마가 계승자'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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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와 함께 J D 밴스가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으로 취임하며 국제 사회에 데뷔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마가(MAGA)' 이념을 계승하며 강경 보수 성향을 갖춘 동시에 '젊은 트럼프'로 불리며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취임 전날 중국 부주석과의 만남을 통해 '2인자 외교'를 시작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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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부 출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와 함께 '젊은 2인자' J D 밴스 부통령(40)도 취임하며 국제 사회에 공식 데뷔를 알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인 밴스는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홀)에서 전통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이념을 이어갈 적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취임 선서 전날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사절로 미국을 찾은 한정 중국 국가 부주석과 만나 이미 '2인자 외교'를 시작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밴스 부통령은 불법 이민 차단과 대외 군사 개입 자제 등 트럼프의 이념과 정책을 공유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없는 젊음과 절제력을 가져 대선 기간 '젊은 트럼프'라고 불리며 차세대 주자로 부상했다. 러스트 벨트(rust belt·동북부 쇠락한 공업지대)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성공한 '개천의 용(龍)' 스토리도 정치적 자산으로 꼽힌다.

밴스 부통령의 친구인 버니 모레노 공화당 상원의원은 "밴스는 어떤 구멍이든 막아 행정부에 도움을 줌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대한 이로운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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