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 81년 동안 평균기온 상승
국회선 논의…정부도 검토 중
햇수로 81년째 ‘4월5일’인 식목일. 환경단체들은 식목일을 지금보다 2주가량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회에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식목일 날짜 변경은 난항을 겪고 있다.
식목일 변경 주장의 근거는 기후변화다. 평균기온 상승으로 식수 적기가 빨라졌다는 것이다.
5일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4월5일 평균기온은 10.6도로 식목일 제정 당시와 비교해 약 2.3도 올랐다. 이에 따라 환경단체는 식목일을 유엔이 정한 ‘세계산림의날’인 3월 21일로 당기자고 주장하고 있다.
역대 정부도 날짜 변경을 검토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산림청은 식목일이 신라가 삼국 통일을 완성한 날(문무왕 17년 음력 2월25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자,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논을 경작한 날(양력 4월5일)이라고 소개한다. 식목일이 1946년 제정된 이후 4월5일이라는 국민 인식이 확고한 점도 무산 배경이 됐다.
국회에서도 여러 법안이 발의됐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채 번번이 폐기됐다. 21대 국회 때 3월21일로 앞당기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폐기됐고, 3월20일로 정하는 법안 역시 통과되지 못했다. 현재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3월21일·20일 법안’을 다시 발의한 상태다.
환경단체는 식목일보다 앞서 이른바 ‘온난화 식목일’ 행사를 연다. 서울환경연합은 2010년부터 3월21일에 온난화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도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약 400그루를 심었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국장은 “날짜 변경이 식재 적기의 의미도 있지만, 기후변화의 현실화를 사회가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는 차원에서 이 문제가 논란이 된 것 자체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부도 식목일 날짜 변경을 검토 중이다. 산림청은 지난달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식목일 날짜 조정에 대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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