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A2 첫번째 본청약 돌입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 적용
이달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경기 하남교산 공공택지지구에서 1115가구가 공공분양 된다.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하남교산에서 처음 나오는 본청약 단지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교산 A2블록에 들어서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1115가구가 오는 29일부터 본청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부터 분양까지 맡아 ‘푸르지오’ 브랜드가 사용됐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다.
1115가구 가운데 866가구는 2021년 사전청약을 진행해 예비 집주인이 있는 상태다. 나머지 186가구는 특별공급, 63가구는 일반공급 대상이다. 이달 29일부터 이틀간은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한다. 내달 7일은 특별공급, 내달 8~9일은 일반공급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전용면적은 51㎡(343가구), 55㎡(26가구), 58㎡(23가구), 59㎡(723가구)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전용 59㎡ 분양가는 타입과 동·층별로 최저 5억 3647만원에서 최고 5억 7158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4억8695만원)보다 10.1%~17.3% 오른 가격이다.
공공분양이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게 장점이다. 2021년 지어진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 59㎡는 지난달 8억 7000만원에 중개 거래된 바 있다. 해당 거래와 비교하면 3억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때문에 실거주 의무가 3년 적용된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교통 환경으로는 수도권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도보권이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송파하남선이 계획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하남시청이 0.3km 거리에 위치한다. 하남시청역에 GTX-D노선이 예정돼 있다. 다른 생활 환경으로는 하남스타필드가 인근에 자리한다. 검단산과 한강 생태공원이 가깝기도 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하남교산 신도시의 첫 본청약 단지로 뛰어난 입지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가격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