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국어-경력직에 “무급, 공연관람 제공”…우즈, 스태프 구인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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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WOODZ)  2026.2.20 ⓒ 뉴스1

가수 우즈(WOODZ) 2026.2.20 ⓒ 뉴스1
가수 우즈(WOODZ·조승연)의 월드투어 독일 공연을 앞두고 일부 현장 스태프를 무급으로 모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소속사는 현지 공연 주관사와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사전에 해당 내용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우즈의 월드투어 ‘Archive.1’ 독일 공연 스태프 모집 공고 캡처가 확산됐다. 해당 공고는 오는 6월 독일 공연 현장에서 일할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었다.

논란은 보상 조건에서 불거졌다. 공고에는 관객 질서 유지, MD 부스 관리, 쇼 러너 보조 가운데 한 가지 업무가 배정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보수는 ‘무급’으로 안내됐다. 대신 식사와 공연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는 조건이 붙었다.

지원 자격도 비판을 키웠다. 공고는 한국어와 독일어, 영어가 가능한 사람을 찾았다. K팝 공연 경험자와 조명·음향 관련 지식을 갖춘 사람도 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공연 관람 가능을 보상처럼 내세우는 것은 문제”,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조건은 과하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우즈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 현지 공연 주관사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가 사전에 해당 내용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현지 공연 주관사 측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연 운영 과정 전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보다 면밀히 확인하고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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