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체인저 된 K반도체株
수요·매출·기술력 힘입어
SK하이닉스 시총 823조
불과 4개월새 2배로 점프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져온 반도체주 랠리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열리면서 글로벌 주요 반도체주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AI는 산업 지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증시의 판도까지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가 됐다.
2016년 주당 1달러대에 머물던 엔비디아 주가는 10년 만에 199달러가 됐다. 독점적 기술력에 기반해 ‘해자’를 파놓은 기업들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변곡점을 맞으면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어 증시 자금이 이들 기업으로 계속 몰려들면서 주가에 ‘로켓’을 달아주는 전형적 패턴이 형성된다.
증권 업계에서는 △수요처가 고정된 록인(Lock-in) △매출 증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Leverage)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유동성(Liquidity) 등 이른바 ‘3L’ 효과가 반도체 랠리가 꺾이지 않는 배경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16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67% 오른 115만5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2021년 1월 100조원 수준이던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0조원이 되는 데 3년5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이후 1년10개월 만에 823조원으로 4배 이상 불어났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도 2020년 말 5000억달러에서 2024년 10월 1조달러가 되기까지 3년10개월이 소요됐다. TSMC 시총이 2조달러가 되는 데는 1년6개월이면 충분했다.
AI 밸류체인의 특성상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경향을 주가가 선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인구당 디바이스 사용량에 의해 반도체 수요가 결정됐다”며 “이제는 ‘토큰’(AI 연산 단위)이 반도체 수요를 결정하기 때문에 비약적인 증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기다 D램 메모리반도체의 병목현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업체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록인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이제 데이터가 기록되는 반도체가 지식 전달과 경제활동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특히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는 교체 수요까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반도체 회사들은 다른 산업에 비해 독보적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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