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억원 거절한 모녀…AI 데이터센터 놓고 美소도시 이웃끼리 소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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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에이커엔 4만8000달러·71에이커엔 6만달러 제안 2.2GW급 데이터센터 확인한 뒤 계약 철회 WSJ “메타 가리키는 정황”…메타 “아직 결정 안 해” [뉴턴카운티=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달 메타에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2년간 임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사진은 2026년 1월13일 미국 조지아주 뉴턴카운티에 있는 메타의 스탠턴 스프링스 데이터센터가 보이는 모습. 2026.07.19. 미국 켄터키주 메이스빌 인근의 한 모녀가 약 180년간 집안이 지켜온 농장 일부를 2648만달러(약 374억원)에 팔기로 했다가, 그 땅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알고 계약을 철회했다. 이후 반대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해 법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개발사는 매각에 동의한 이웃들과의 거래 종결과 대금 지급을 미뤘다. 인구 8700명의 지역사회는 농지 보전과 경제적 기회를 놓고 갈라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AI 데이터센터 개발이 미국 농촌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메이스빌에서 토지 보상·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와 농지·생활환경 훼손 우려가 충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회사명이 공개되지 않은 개발사는 델시아 베어(54)가 소유한 463에이커를 에이커당 4만8000달러에, 어머니 아이다 허들스턴(83)의 71에이커를 에이커당 6만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각각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뒤늦게 매각 대상 534에이커에 2.2GW급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임을 알고 계약을 취소했다. 계약금액은 총 2648만달러였다.이들 집안이 메이스빌에서 처음 땅을 산 것은 1848년이었다. 농장은 대공황 때 가족을 먹여 살렸고 본채를 지을 목재도 제공했다. 개발사가 제시한 금액은 공개시장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의 약 10배였다. 하지만 허들스턴은 거래 내용을 제3자에게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비밀유지 조항에 반발해 이웃들을 불러 서로 받은 제안을 비교했다. 베어는 계약 철회 의사를 전하며 회사 측 대표에게 “꺼져라. 다시 오지 마라”고 말했다.사업 규모는 초기 구상보다 크게 확대됐다. 지역 경제개발 당국이 처음 전달받은 계획상 사업 부지는 약 700에이커였지만 이후 2000에이커가 넘는 규모로 커졌다. 메이스빌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메이슨카운티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28개 필지 약 2080에이커를 농촌산업용지로 바꾸는 용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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