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1]
대전현충원 ‘채 상병 묘역’ 참배
“수사 외압 의혹 밝힐수 있도록 노력”
김 지명자는 이날 오후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함께 찾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별도로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집중호우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 채 상병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말 안타깝게도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졌지만, 아직도 그간의 수사 외압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법치는 공정해야 한다. 수사의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던 특검법이 국민의힘의 반대와 윤 전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전부 부결됐던 것을 사과한 것이다. 다만 김 지명자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김 후보는 충청권 선대위 참석을 위해 먼저 현충원을 떠났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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