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답 없으면 남한 표기”…대만 최후통첩에 한국 감싸는 中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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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답 없으면 남한 표기”…대만 최후통첩에 한국 감싸는 中네티즌

입력 : 2026.03.24 08:42

인터뷰 중인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관. [연합뉴스]

인터뷰 중인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관. [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한국 측의 전자 입국신고서상 ‘중국(대만)’ 표기에 반발하면서, 이달 31일까지 한국 측의 정식 답변이 없을 경우 대만 전자 입국등록표 상의 ‘한국’ 표기를 ‘남한’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대만중앙통신·자유시보 등 대만매체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방송된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관련 서류상의 한국 표기를 ‘KOREA(SOUTH)’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린 부장은 “한국 측이 10여년 전 대만에 ‘한성’을 ‘서울’로, ‘남한’을 ‘대한민국’으로 불러줄 것을 요청해 모두 협력했는데 한국은 대만의 요구를 내버려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한국 측 표기에 반발, 지난 1일 이미 대만 외국인 거류증 상의 ‘한국’ 명칭을 ‘남한’으로 바꿨고, 31일까지 긍정적 응답이 없으면 전자 입국등록표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하겠다고 18일 밝힌 바 있다.

한국 외교부는 대만 측에 이에 대해 협상하자고 답한 상태라는 게 대만 매체 설명이다.

이 논쟁은 온라인으로 확산했다. 대만 현지 네티즌들은 “우리의 정체성을 무시했다” “우리를 중국의 일부로 표시한 한국 정부에 똑같이 되돌려줘야 한다” “이러한 무례는 미국이나 일본도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하나의 중국’, 기존 표기 방식이 옳다” “대만은 중국의 일부” “이런 요구는 말이 안 된다” “한국은 국제적 원칙을 지켰다” 등 한국 입장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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