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출산율 0.88명 ‘7년만의 최대’…올해 0.9명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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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2026.7.29 뉴스1 올해 6월 태어난 아기가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4~6월) 합계출산율도 7년 만에 최대치로 나타나 올해 0.9명을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출생아 수는 2만3111명으로 1년 전보다 3115명(15.6%) 증가했다. 6월 기준 2019년(2만3992명) 이후 최대 규모다. 증가 폭은 1992년(366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6월 기준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전년 대비 0.11명 증가한 0.88명이었다. 월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24년 이후 6월 기준 최대다. 합계출산율은 올 1~4월 0.9명대를 유지한 뒤 5월(0.85명)에 이어 6월에도 0.8명대로 나타났다.2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7만791명으로 1년 전보다 9675명(15.8%) 늘었다. 역시 2분기 기준 2019년(7만5395명) 이후, 증가 폭은 1992년(9989명) 이후 가장 컸다. 합계출산율(0.88명)은 0.11명 증가해 7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미뤄왔던 혼인이 증가한 데다 인구가 많은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가 혼인·출산 연령대에 진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결혼에 따른 제도상 불이익을 없애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청년층 사이에서 혼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출산의 선행 지표로 불리는 혼인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6월 혼인 건수는 2만1075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93건(14.0%) 늘었다. 동월 기준 2017년 이후 가장 많았다. 2분기 혼인 건수 역시 2904건 증가한 6만2065건으로, 2018넌(6만6216건) 이후 8년 만에 최대다. 혼인 건수는 2024년 1분기(1~3월)부터 10분기째 증가세다.6월까지 긍정적인 지표가 이어지면서 7년 만에 합계출산율 0.9명 회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2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0.05명 증가한 0.80명이다. 2년 연속 증가해 4년 만에 0.8명대로 올라섰다. 마지막으로 0.9명대 합계출산율을 보였던 것은 2019년(0.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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